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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아, 3번 유산 끝에 무사히 순산…“코로나19 때문에 면회 금지 안타까워”

정정아가 무사히 출산을 마친 사실을 알리며 팬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정정아 인스타그램

배우 정정아가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정정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출생 신고한다.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 태어났다”며 “유도 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네 맞다. ‘자연제왕’(자연스럽게 제왕절개)”이라며 “자연 분만은 쉽지 않았다. 처음 느껴본 고통으로 연기의 폭은 넓어진 듯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도 건강하고 저도 괜찮다. 현재 병실에 입원 중이고 아프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것이니 감사한 고통이다”며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 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감격해 했다.

정정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다”며 “면회가 부모님 포함 금지돼 있다. 남편도 한번 들어왔다 나가면 재입장이 금지된다. 찾아와주신다고 연락주시는데 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

1999년 연기자로 데뷔한 정정아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마흔 한 살의 나이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앞서 그는 3번의 유산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그가 이번에 낳은 ‘달달이’는 첫 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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