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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케인, 맨유행 고려…토트넘 리빌딩 못 참아”

토트넘 해리 케인. 게티이미지코리아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골잡이 해리 케인(2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영국 골닷컴은 4일(현지시간) “케인은 올여름 맨유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리빌딩하는 기간을 기다리지 못한다는 게 이유다.

매체는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등 각종 우승컵에 목마른 상태고,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같은 결정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인과 가까운 소식통은 케인이 맨유행에 관심이 있다고 전해오며 이같은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영국 더선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대신해 맨유 사령탑을 맡을 경우 케인의 합류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이때 케인은 30살이 되기에 본인 커리어를 위해 일찌감치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현지에서 들리고 있다.

다만 계약 기간이 넉넉한만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막대한 이적료가 충족돼야 케인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첫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케인은 아직 1군 훈련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개인 훈련을 통해 재활에 힘쓰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78경기에 나서 181골 30도움을 올렸지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만 2회(2015-2016, 2016-2017) 차지했을 뿐 우승한 기억은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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