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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선 모금 ‘리빙룸 콘서트’에 팝스타들 출동

‘리빙룸 콘서트 포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와 미국 폭스(FOX) 채널은 29일(현지시간) 엘튼 존과 머라이어 캐리, 얼리샤 키스,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 팝스타들이 참여한 ‘리빙룸 콘서트 포 아메리카’(LIVING ROOM CONCERT FOR AMERICA)를 열었다.

폭스 채널로 1시간가량 생중계가 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 대응 인력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리빙룸 콘서트’에서 팝스타들은 각자 집에서 릴레이 라이브 공연과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사회자로 나선 엘튼 존은 “여러분 걱정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약간의 즐거움을 통해 여러분의 영혼에 생기를 불어넣고 힘과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얼리샤 키스는 피아노를 치며 지난 1월에 발매한 싱글 ‘언더독’(Underdog)을 선보였다. 미국 아이돌 그룹 원조격인 백스트리트 보이즈 다섯 멤버들은 히트곡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를 각자 집에서 부르며 하모니를 맞췄다.

록밴드 푸 파이터스의 데이브 그롤은 ‘마이 히어로’를, 그린 데이 빌리 조 암스트롱은 ‘블러바드 오브 브로큰 드림스’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들려줬다. 빌리 아일리시도 오빠 피니즈 오코넬과 함께 집 소파에서 히트곡 ‘배드 가이’를 노래했다.

레이디 가가와 리조는 영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고, 데미 로바토, 허(H.E.R),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 샘 스미스도 릴레이 라이브에 동참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원격으로 연결된 연주자, 코러스들과 함께 ‘올웨이즈 비 마이 베이비’(Always Be My Baby)를 부르며 ‘리빙룸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청자들 성금은 ‘피딩 아메리카’(Feeding America)와 ‘퍼스트 리스폰더스 칠드런스 파운데이션’(First Responders Children‘s Foundation)이라는 자선 단체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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