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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 손흥민, 20일 해병대 입소 기초군사훈련 받는다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8·토트넘)이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축구계 한 관계자는 2일 “손흥민이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라며 “지난달 입국 사유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 기간을 줄이기 위해 육군 훈련소가 아닌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육군 기초군사훈련은 4주 일정이지만 해군(해병대)은 3주로 진행된다.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해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이 끝나고 34개월 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는 마쳐진다.

손흥민이 일시 귀국한 사유를 토트넘 구단은 지난달 29일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혔는데,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활용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구단과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4월 30일까지 중단된 리그를 계획에 맞춰 5월 재개하기로 결정한다면, 손흥민은 일정을 미루고 팀에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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