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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현장]문승원, 퓨처스전 5이닝 2실점…정진기에게 피홈런

SK 문승원. SK와이번스 제공

SK 우완 선발 문승원(31)이 세 번째 청백전에서 피홈런 1개를 포함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수펙스팀(1군)과 퓨처스팀(2군) 맞대결에서 수펙스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5안타(1홈런) 5삼진 2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총 68구를 던졌으며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3㎞로 측정됐다.

문승원은 1회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정진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김민재에게도 안타를 내준 문승원은 남태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문승원은 2회에도 선두타자 최항에게 2루타를 맞은 후 1사 2루에서 이거연에게 또 2루타를 빼앗기며 1점을 추가로 내줬다. 그러나 나머지 두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막아내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문승원은 4회 안타와 실책, 희생번트를 엮어 1사 2·3루에 몰렸지만 이거연을 삼진, 최준우를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문승원은 5회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좌완 김태훈은 앞서 두 차례 청백전에서 합계 8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쾌투를 이어갔다. 김태훈은 퓨처스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6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던진 54구 중 스트라이크는 33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40㎞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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