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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이이경 “황제성에게 전 재산 빌려줄 수 있다”

MBC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이경과 개그맨 황제성이 브로맨스를 뽐냈다.

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이이경, 황제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은 두 사람에게 “전 재산이 100만원이라면 서로에게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냐”고 질문을 건넸다.

황제성은 “40만 원을 빌려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난 부양할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이경은 “실제로 이런 경험이 있다. 그때 전 있는 돈을 다 빌려줬다”라며 “형에게도 다 줄 수 있다”고 말해 황제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이경은 “돈은 다시 벌면 되지만 사람은 다시 사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고 설명하며 “형은 그렇게 날 생각할 줄 몰랐다”고 살짝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제성은 “9년 동안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9년 연애를 하다 보면 모든 게 다 맞춰진다”며 “상대방의 사소한 흠과 정리 습관까지 알게 된다. 지금의 아내보다 편한 사람이 있기는 할까 싶다”고 전했다.

그의 말을 듣던 이이경은 “황제성 형이 사랑꾼이다. ‘플레이어 2’ 녹화를 할 때 그런 부분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이경과 황제성은 tvN 예능프로그램 ‘플레이어2’에 함께 출연하며 우정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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