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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측 “2명 확진, 91명 음성, 35명 검사 및 결과 대기”

사진 제공 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측이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알렸다.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국내공연주관사인 클립서비스는 “3일 기준 결과 대기 중이던 8명은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며, 검사 대기 중이었던 스태프 35명 중 3일 총 31명 검사를 진행하여 결과 대기 중이다. 금일(4일) 남은 4명 전원 검사 진행 예정”이라고 진행 사황을 밝혔다.

이로써 4일 오전 기준 배우와 스태프 총 128명 중 검사 결과와 검사 진행을 대기 중인 35명을 제외하고 확진자는 2명이며, 9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다.

이어 첫 번째 확진자와 관련해 “열 증세는 없었고 가벼운 가래 증상은 있었으나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데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의 상태였고, 의료기관의 ‘코로나 증상이 아니다’라는 진단 결과에 따랐다”고 설명하며, “확진자 2명은 지정 병원에 입원, 관할 종로구청에서 역학 조사를 완료하여 이동경로를 파악했다. 지난달 26일 기준 확진자 2명의 동선 및 방문 시설 방역을 완료 하였다”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관할 종로구청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14일 개막 후 작품을 관람한 8000명이 넘는 관객에 대해서는 “공연장은 관객과 배우 및 스태프의 동선을 분리하여 운영했고, 관객이 공연 후 배우와 만나는 퇴근길 만남, 사인 등 근거리 접촉을 개막 전 고지를 통해 모두 불가함을 알려 협조를 구했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우, 해당기관의 역학조사단의 현장 확인과 CCTV 확인 등을 통해 공연장의 안전성 즉, 무대를 통한 관객의 전파가 물리적으로 어려운 환경임을 검증했다. 무대에서 객석 1열의 거리가 5미터 이상이며, 무대와 객석의 공조 시스템, 백스테이지, 오케스트라 피트 등 역학조사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클립서비스 측은 “코로나 심각단계에 들어간 2월23과 24일, 3월 공연에 대해 평균 좌석 점유율 50% 선을 유지하는 정책을 결정하고 판매처의 판매를 중단하고 관리해 나갔다”고 전하며, “관할 당국의 요청으로 각 예매처의 협조를 구해 특정 기간의 관람객 명단을 제출했고 서울시에서는 해당 기간 관람한 관객 분들에게 확진자 알림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현장 역학 조사 등을 통해 관객과 배우의 동선이 다른 것이 확인 되었으나 예방 차원에서 전국민 권고사항인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 달라는 내용이오니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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