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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희부터 백성현까지…코로나19 사태 속 ‘4월의 웨딩마치’ 올리는 ★들

(왼쪽부터) 방송인 최희, 배우 백성현, 쥬얼리 출신 조민아, 배우 연송하

따뜻해진 봄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할 스타들이 있다.

6일 많은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따뜻한 봄날 아름답게 피어난 꽃처럼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스타들의 연이은 백년가약 소식은 연예계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방송인 최희는 오는 4월 말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희의 소속사 샌드박스 측은 “업무적으로 처음 알게 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지내오던 중 지난 가을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희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결혼식을 이미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최희는 양가 가족 및 친지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본인의 뜻에 따라, 국제어린이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 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최희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조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보답하고자 ‘멋진 결혼식’ 보다 더 의미있는 곳에 감사함을 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배우 백성현 역시 오는 25일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백성현의 소속사 sidusHQ 측은 “4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며 “지난해 10월 제대한 백성현의 군 복무 중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오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백성현 씨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소식을 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에게 따듯한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역시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는 4월 결혼을 암시하는 글을 적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며 “외로웠던 지난 내 삶은 당신을 만나 완전해졌다. 불온전한 내가 그대와 사랑을 하며 이런 나조차도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의 사랑, 내 신랑, 내 거. 당신의 사랑, 그대의 신부, 네 거. 평생 미친 듯이 사랑하고 죽을 만큼 행복합시다. 마지막 순간까지 사랑할게요, 내 남자. 당신의 여자라서 행복합니다”고 예비 신랑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연송하 인스타그램

반면,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끝내 결혼식을 취소한 커플도 있다. 그룹 노을 멤버 이상곤과 배우 연송하는 지난달 14일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한 차례 연기했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인해 결국 결혼식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

연송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이 잠정적으로 취소되었다”며 “좋은 날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염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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