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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코로나19 감염됐던 한신 선수 모두 퇴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후지나미 신타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게티이미지 코리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일본프로야구 한신 선수 3명이 모두 퇴원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데일리스포츠는 9일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하고 있던 포수 나가사카 겐야가 퇴원했다”고 밝혔다.

앞서 5일에는 외야수 이토 하야타가 퇴원했고 7일에는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까지 퇴원하면서 3명 전원이 퇴원하게 됐다.

나가사카 겐야는 구단을 통해 “이번에 팬 여러분을 비롯한 야구계 관계자 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께 폐와 걱정을 끼쳐 정말로 죄송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생활하고 열심히 야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세 명의 선수는 숙소로 돌아가지 않고 당분간은 호텔에서 대기한다. 병원에서 허가가 떨어지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타니 오사무 구단 본부장은 “구단에서 일단락 하는 것은 아니다. 활동 재개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앞서 후지나미 등 세 명의 선수는 지난 3월14일 오사카 시내의 지인 집에서 열린 회식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당시 동석한 20대 여성 3명도 감염돼 사태가 야구계 전체로 일파만파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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