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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소개팅에 챙기는 것’ 남자 1위 지갑, 여자는?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갑자기 소개팅 기회가 생길 때 남자는 지갑을 여자는 화장을 고려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또 결혼상대 외모를 볼 때 남성은 ‘최상의 모습’, 여성은 ‘평소 모습’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6∼11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76명(남녀 각 23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갑자기 소개팅이 잡히면 무엇을 가장 먼저 챙깁니까?’를 설문했다.

남성은 ‘지갑을 챙긴다’는 대답이 30.3%로서 가장 앞섰고, 여성은 3명 중 한명 꼴인 35.3%가 ‘화장’으로 답해 첫손에 꼽혔다. 두 번째로는 남녀 모두 ‘옷’(남 28.2%, 여 31.1%)으로 답했다.

그 뒤로는 남성의 경우 ‘머리’(18.1%)와 ‘화장’(11.8%), 여성은 ‘장신구’(14.7%)와 ‘머리’(10.1%) 등의 순을 보였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남성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날 경우 호감을 사기 위해 다양한 ‘작전’을 펼쳐야 하므로 거기에 필요한 자금부터 챙긴다”라며 “여성은 상대에게 호감을 주는 것이 우선이므로 화장부터 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상대의 외모는 어떤 상태일 때가 중요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에선 남성 응답자 과반수인 51.7%가 ‘최상의 모습’으로 답했고, 여성은 55.0%가 ‘평소 모습’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평소 모습’(33.6%), 여성은 ‘최상의 모습’(26.9%)을 꼽았다. 3위는 남녀 모두 ‘자연미’(남 14.7%, 여 18.1%)를 들었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이 여성의 외모를 중요시 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욕구도 크게 작용하므로 최고로 예쁘게 꾸민 모습이 중요하다”며 “여성도 남성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는 하지만 꾸민 모습보다는 신장이나 신체조건, 인상 등과 같은 측면에서 평소 호감을 주는 유형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에나래와 온리-유는 결혼기피 현상을 탈피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정부에 실효적인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혼인율 제고’를 위한 ‘결혼기피 현상 탈피 정책방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비에나래와 온리-유 측은 “접수된 정책 제안 사항 중 실행 가능한 참신한 방안을 정리하여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 보내서 정책 입안에 참고하도록 유도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회원 등록 시 혜택을 부여하여 ‘성혼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미혼 및 재혼을 대상자로 한 이번 이벤트는 6월 30일까지 ‘결혼에 소극적이거나 부정적인 미혼들이 결혼에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으로 실행 가능하고 구체적 방안 200자 원고지 3매 이상을 작성해 비에나래 측에 재출하면 된다. 로열상(5명)은 회비 50% 할인, 프레미엄상(10명)은 회비 35% 할인 스탠다드상(20명)은 회비 20% 할인이 주어지며 신간 ‘결혼을 안 한다고? 난센스’ 1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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