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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가 뽑은 난적 베스트11…스리톱에 메시·호날두·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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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의 레전드 센터백 제이미 캐러거가 선수 시절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로만 라인업을 꾸려봤다.

캐러거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커리어를 보내는 동안 만났던 선수들 중에서 ‘난적’으로만 베스트11를 선정해 소개했다.

중앙 수비수 출신인 캐러거는 최전방 스리톱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티에리 앙리를 꼽았다. 그는 특히 앙리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이며 가장 막기 힘들었던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중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었던 로이 킨과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기의 핵심 사비 에르난데스, 이니에스타가 자리했다. 캐러거는 안드레아스 피를로를 생각하기도 했으나 킨의 에너지와 투지를 높게 샀다.

윙백은 ‘이스탄불의 기적’ 당시 상대했던 AC밀란의 카푸와 파올로 말디니가 위치했다. 센터백은 첼시 출신 마르셀 드사이와 존 테리였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이었는데, 캐러거와 부폰은 1978년 1월 28일에 태어나 생일이 같다. 그는 “우리 둘은 같은 해, 같은 날 태어나 화제가 된다”며 “부폰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골키퍼”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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