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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애의 참견3’ 제작진, ‘상간녀’ 논란에 답하다(공식입장)

때아닌 출연진의 ‘상간녀’ 의혹 논란에 곤혹을 치른 KBS Joy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스포츠경향은 지난 24일 “‘연애의 참견3’의 특정 출연진이 형부와 불륜으로 인한 상간녀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관련 기사는 수많은 관련 보도로 이어졌고,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은 제기된 문제에 대해 “확인 중”이란 답 이외에는 제대로된 입장을 내놓지 못했다.

이에 스포츠경향은 ‘연애의 참견3’ 제작진을 통해 관련 보도에 대한 입장을 확인했다. ‘연애의 참견3’ 관계자는 그간 제기됐던 4가지 문제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이를 [일문일답]으로 공개한다.

- 제작진은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상간녀 의혹 출연자를 왜 특정하지 않았는가?

“특정 출연자에게 계속 연락을 취했지만 지금까지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제작진이 파악할 수 있는 정황은 제한적이다. 이런 이유로 기사에 나온 인물을 특정할 수 없었다.”

- 특정할 수 없는 출연진의 방송분 유튜브 계정의 댓글이 ‘족집게’식으로 차단됐다.

“관련 유튜브 영상에 갑자기 악플이 꼬리를 물어 댓글 차단을 한 것이다. 출연진을 특정해 벌인 일이 아니다. 댓글 차단은 2~3시간 만에 풀었다. 오해의 여지도 있고, 본인이 입장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 ‘출연 불가’ 통보를 했다는 말도 들린다.

“논란이 불거지기 전, 특정 출연자에게 ‘연애의 참견’의 다른 에피소드 출연을 섭외했다. 그 당시 해당 출연자 스스로 출연을 고사했다. 그것이 와전된 듯 하다. 앞서 밝혔듯이 지금까지 그 출연자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 피해를 주장하는 측과는 연락이 되지 않았나.

“기사에 앞서 특정 커뮤니티에도 관련 제보의 글이 올라왔고, 방송 게시판에도 관련 글이 올라와 몇 단계를 거쳐 피해자 측과 연락이 닿았다. 하지만 피해자 측 역시 특정 출연진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 등 이번 논란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 속시원한 답을 내지 못한 것이다.”

피해자 측 역시 27일 스포츠경향에 “방송 제작진에 특정 출연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피해자 측은 “해당 출연자가 결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을 벌였지만, 죄는 미워하지만 사람을 미워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해당 출연자 외에 가족·친족이 얽혀있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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