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첸이 결혼 발표 3개월 만에 득남 소식을 전했다.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9일 “첸이 오늘 득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첸이 결혼 소식을 발표했을 당시 불거졌던 임신 7개월설은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앞서 첸은 지난 1월 13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과 함께 혼전 임신 소식을 자필로 알렸다. SM 측 역시 첸의 여자친구가 비연예인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런 그의 결혼 발표에 팬들은 당황을 넘어서 분노를 표했다. 엑소의 유료 팬덤인 엑소 엘 에이스 연합은 첸의 탈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기도 했다. 그룹 이미지 훼손은 물론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전해진 첸의 득녀 소식은 팬들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 임신 7개월설에 대해 강력하게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던 소속사 측의 입장마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팬들의 분노는 거세졌고, 첸의 그룹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결혼과 출산이 그룹 탈퇴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고 반박하며, 첸의 결혼과 득녀 소식을 축하하며 그를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