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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테베즈-루니-호날두는 역대급…‘마누라’ 쨉도 안돼”

왼쪽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를로스 테베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게티이미지코리아

“테베즈, 루니, 호날두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이 세상 수준이 아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개리 네빌이 1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공격 트리오를 밝혔다.

네빌은 과거 맨유에서 호흡을 맞춘 카를로스 테베즈(보카 주니어스), 웨인 루니(더비카운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조합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네빌은 “분명히 하자면 테베즈-루니-호날두는 숨멎을 정도였다”며 “호날두는 귀찮은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혔고, 루니와 테베즈는 엄청난 실력을 겸비한 스트리트 파이터였다”고 말했다.

이어 네빌은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리버풀, 맨체스터시티의 공격진과 비교하며 이들을 더욱 치켜세웠다.

네빌은 “리버풀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와도 저 셋을 이길 순 없다. 맨시티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테베즈, 루니, 호날두 이 세 명의 전성기는 이 세상 수준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테베즈, 루니, 호날두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프리미어리그 2연패 등을 합작했다.

두 시즌간 호날두는 49골·14도움, 테베즈가 19골·9도움, 루니는 24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왼쪽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박지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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