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코로나19’ 방역 당국과 구호활동을 벌이는 시민단체에 광고비를 지원한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시민 단체에 온라인 광고비를 지원하는 트위터의 ‘애즈포굿 (#AdsForGood)’ 프로그램으로, 국내에서는 대한적십자사(@KoreanRedCross)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relief_sos), 질병관리본부(@KoreaCDC)에 1만 5000달러씩 총 4만 5000달러 상당의 트위터 광고비가 제공된다.
트위터 무료 광고를 지원받은 대한적십자사는 트위터에서 감염병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고 재난 성금 모금을 독려하는 등 나눔 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과 함께 진행 중인 기부금 모금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트위터의 광고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기획 중이다.
트위터는 지난달 16일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HealthyAtHome 캠페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WHO(@WHO)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놀이, 요리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면서 건강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했고, 트위터는 이 캠페인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 한국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트위터의 주요 광고 서비스인 ‘스포트라이트 트렌드’를 무료로 제공했다. 그 결과 스포트라이트 트렌드는 전 세계에서 약 2억 9700만회 노출됐으며, WHO의 캠페인 영상 시청은 2600만 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