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인 파티’ 참석 논란 ‘임블리’ 임지현, 공식 사과 없이 SNS 활동 재개

임지현씨는 9일 열린 연예인 파티에 참석해 알파카와 사진을 찍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 무시와 동물학대 논란이 일었다. 임지현씨 인스타그램

코로나19 공포를 뒤로하고 파티에 참석해 지탄 받은 ‘임블리’ 임지현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재개했다.

임지현씨는 22일 인스타그램을 비공개에서 전환한 뒤 근황을 올렸다. 임지현씨는 자신의 사무실 이전 소식을 알리며 “이곳에서 시작해서 많은 날들을 보냈기에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임지현씨는 ‘연예인 생일 파티’ 참석 논란으로 인해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뒤 약 이틀이 채 지나지 않아 복귀한 셈이다.

지난 9일 패션계 유명 인사로 알려진 ㄱ씨의 파티에 참석한 연예인들이 모두 소속사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9일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미 알려진 때로 국민적 불안감이 조성된 시기였다.

특히 임지현씨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신이 파티에 참석한 사진과 영상을 연이어 올려 비판을 자초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파티장에 참석한 알파카와 다수의 영상을 찍어 동물학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생일 파티와 관련해 취재가 시작되자 활발한 인스타그램 활동을 이어온 임지현씨는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

이와 관련해 비판 여론이 일자 임지현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주의한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하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파티에 참석한 다른 이들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낸 것과 비교해 부족한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임지현씨는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 임블리가 명품 카피, 호박즙 이물질 논란 등이 일자 그해 7월 임블리 상무직에서 사임했다.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앤씨는 남편인 박준성씨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임지현씨는 임블리 쇼핑몰 모델로 복귀해 활동하고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