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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이 꼽은 ‘최악의 재혼 상대’ 1위, 남성‘자기주장 강한 女’ 여성은?

스포츠경향 자료사진.

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들이 꼽은 재혼 상대에 대한 설문결과가 공개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18일 ∼ 25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440명(남녀 각 220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로서 가장 이상적인 성격 유형과 최악의 성격 유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5일 밝혔다.

‘어떤 성격 유형을 가진 이성이 재혼상대로서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까’에 대한 질문에서 남성은 응답자의 23.8%가 ‘온순한’ 성격을 꼽았고, 여성은 25.4%가 ‘포용력’을 꼽아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은 이어 ;밝고 명랑한’(20.5%)- ‘다정다감한’(15.1%)-‘반듯한’(13.0%) 등의 순이고, 여성은 19.3%가 선택한 ‘다정다감한’이 두 번째로 높았고, ‘배려심’(16.7%)과 ‘온화한’(13.2%) 등의 성격 유형이 뒤를 이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은 여성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느끼고 싶은 잠재의식이 있으므로 부드러운 성향을 선호한다”며 “여성은 남성에게 기대고 의지하고 싶은 욕구가 있으므로 너그럽게 이해하고 보듬어주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재혼상대로서 가장 피하고 싶은 성격 유형’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3명 중 1명 이상 꼴인 34.3%가 ‘자기주장이 강한’ 성격을 꼽아 단연 앞섰고, 그 뒤로 ‘예민한’(19.6%)과 ‘부정적’(14.7%) 그리고 ‘직선적’(10.8%) 등 대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인색한’과 ‘가부장적’이라는 대답이 각각 25.6%와 22.8%로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독선적’(14.2%)과 ‘까다로운’(12.8%)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여성이 자기주장이 강하고 드세면 남성의 입장에서는 여성스러움과 거리가 멀게 되므로 여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남성이 너무 조잔하고 인색하면 여성으로서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나 믿음이 부족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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