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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출연한 김정수 “10년 전 위암 판정…현재는 완치”

가수 김정수가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다. KBS 아침마당 캡처

김정수가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해 화제다.

김정수는 26일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해 “10년 전에 아팠다. 큰 수술을 하고 보통 사람들의 위장에 80%를 절제했다. 20%가 남아있다. 식사량도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전에 위암 말기였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 5년 전에 완치 판정받고 지금은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 수술 끝나고 항암 치료하고 종이컵 반개 정도밖에 못 먹었다”며 “소량으로 자주 먹는다. 하루에 5끼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죽었다 살아난 기분이라 덤으로 사는 것이기에 봉사하고 싶었다. 공연을 하며 수익 일정 부분을 떼어 기부를 하고 있다. 병원과 MOU를 맺어 수술비를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수는 “난 애처가가 아니다. 내 마음은 이미 음악에게 빼앗겼다”며 “아내가 많이 참아줬다. 미안해서 ‘당신’이라는 곡을 만든 것”이라고 비화를 전했다.

김정수는 지난 1967년 그룹 미키스에서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지난 1991년 제2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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