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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 ‘슈퍼맨’ 복귀설 솔솔…“난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헨리 카빌이 슈퍼맨 배역으로 DC에 복귀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헨리 카빌이 슈퍼맨 복귀를 논하고 있다.

코믹북은 헨리 카빌이 차기 DC 확장 유니버스(DCEU) 작품에서 슈퍼맨 역을 맡게 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주연급 역할이 아닌 마블의 닉 퓨리, 헐크처럼 조연급 카메오 형태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헨리 카빌은 지난 2013년 ‘맨 오브 스틸’에서 슈퍼맨으로 데뷔했다. ‘영원한 슈퍼맨’이라고 불리는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지만 영국인 배우 최초로 슈퍼맨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등에서도 같은 역할로 출연했다.

하지만 워너브라더스가 후속작으로 10대 슈퍼히어로 소녀 이야기 ‘슈퍼걸’의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헨리 카빌의 하차설에 힘을 실은 바 있다. 세계관 상 슈퍼걸의 10대 이야기가 펼쳐질 동안은 슈퍼맨 역시 10대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최근 워너브라더스는 ‘슈퍼걸’ 아이디어를 번복시키고 다시 슈퍼맨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헨리 카빌도 지난 2019년 12월 ‘맨즈헬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망토가 내 옷장에 있다”면서 “(슈퍼맨을 통해)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다”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헨리 카빌은 지난 2019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에서 리비아의 게롤트 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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