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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성매매알선 등 BJ 한미모가 고발한 여배우는 이용대 전처 변수미

이용대의 전처인 변수미가 BJ 한미모로부터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변수미 인스타그램

BJ 한미모(유아리)가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요넥스)의 전처 배우 변수미(예명 한수현)를 성매매 알선·상습 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스포츠경향 취재 결과 한미모는 28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습 도박 등 혐의로 변수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미모는 평소 친분이 있는 변수미가 엔터테인먼트 대표 ㄱ씨와의 성매매를 강요했고 필리핀 마닐라에서 그의 상습적 도박을 강요로 인해 도왔다고 주장했다.

변수미는 이용대의 전처다. 변수미는 한수현이란 예명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영화 ‘수목장’으로 데뷔했다.

변수미는 이용대를 2011년 한 행사장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약 6년 간의 교제를 마치고 결혼했다. 첫 딸까지 안았으나 결혼 생활은 약 2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혼 당시에도 변수미의 도박설로 인한 가정파탄설이 돌기도 했다. 변수미는 현재 마닐라에서 딸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수미는 한미모에게 자신의 일을 도울 것을 주장하며 마닐라 입국을 권유하면서 ㄱ씨를 소개했다. 한미모는 이를 단순한 이성 소개로 생각했으나 변수미의 강요는 계속됐다고 했다.

ㄱ씨의 성적 학대는 이어졌고 한미모는 ㄱ씨의 방에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성관계를 했다. 한미모는 변수미와 ㄱ씨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검찰에 제출한 상태다.

한미모는 스포츠경향에 “지인 언니를 보고 싶어 간 것인데 알고 보니 비행기 표도 전혀 다른 남자가 끊어줬다”며 “힘든 상황에서 순수하게 마닐라에 갔다. 돈을 바라거나 다른 명목으로 간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이 일부 기사만을 보고 저를 ‘창녀’, ‘꽃뱀’ 등으로 몰아가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해명할 부분은 추후 인스타그램에 자료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변수미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변수미는 이날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도움을 줬다”며 “이미 변호사 선임을 마쳤고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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