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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더그아웃]탈꼴찌 노리는 SK, 이흥련 6번 배치

SK 이흥련이 30일 문학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뒤 3루 베이스를 돌고 있다. SK와이번스 제공

3연승 중인 SK가 0.5게임차 9위 한화를 상대로 꼴찌 탈출을 노린다.

SK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한화와 주말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염경엽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번 타자 김강민, 2번 정의윤, 3번 최정, 4번 제이미 로맥, 5번 남태혁, 6번 이흥련, 7번 김성현, 8번 정현, 9번 노수광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트레이드 후 첫 경기인 전날 한화전에서 3안타를 친 포수 이흥련이 6번 타자로 승격됐다.

염 감독은 전날 이흥련의 활약에 대해 “팀 분위기에 도움을 준 정도가 아니라 승리에 기여했다”며 칭찬했다. 이흥련은 전날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K는 개막 후 10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했다. 그러다 최근 3연승을 거두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기간 9위 한화가 7연패에 빠져 한화와 SK의 거리가 0.5게임차로 좁혀졌다. SK가 31일 경기를 잡는다면 9위와 10위가 뒤바뀐다.

염 감독은 “오늘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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