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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탄소년단 뷔, 데뷔 7주년 맞아 K팝 솔로가수 최초…美 아마존 베스트셀러송 차트 1·2·3위 싹쓸이

2013년 6월2일 첫 공개된 뷔의 모습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개인적으로 또 한 번 K팝 최초 기록을 세웠다

뷔는 3일 오전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송 차트 1, 2, 3위를 싹쓸이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위는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7’에 실린 뷔의 솔로곡 ‘이너차일드’ 2위는 뷔의 싱글 자작곡 ‘스위트 나잇’(이태원 클래스 OST) 3위는 OST 앨범 버전 ‘스위트 나잇’이다. K팝 솔로 가수가 이 차트에서 동시에 1, 2, 3위를 독차지 한 것은 K팝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불과 열흘전 자작곡 ‘스위트 나잇’으로 전 세계 아이튠즈 88개국 1위라는 아시아 최초 기록을 갱신한데 이어 K팝 최초 기록을 계속 써나가고 있다.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송 차트 1, 2 ,3위 화면 캡처.

아마존 베스트셀러 송 차트 1위란 그 시간에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디지털 음원 중 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것을 말한다. 뷔는 미국의 최고 음원시장을 통해 자신의 솔로곡 3곡을 미국 전체 유로음원 중 가장 많이 판매한 한국 최초의 가수가 됐다.

2013년 6월3일 첫 공개된 뷔의 모습.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것은 뷔의 데뷔 7주년인 ‘6월 2일 7Years of Taehyung’을 맞은 미주 팬들의 응원 덕분이다.

방탄소년단의 정식 데뷔일은 2013년 6월 13일. 멤버들은 데뷔 수개월 전부터 공식 카페 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했는데 뷔는 정식 데뷔 열흘 전에야 비로소 공개됐다. 6월 2일 V자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고개를 숙인 채(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자신을 공개한 그 다음날 정식으로 소속사 공식계정 SNS를 통해 멤버 중 처음으로 프로필이 공개됐다.

뷔는 지난해 6월 2일 런던 웸블리 투어 당시 무대에서 2013년 6월 2일 자신을 첫 공개했던 그 모습을 재현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에 전 세계 뷔 팬들은 올해 뷔의 7주년 데뷔를 맞아 각종 기부와, 뷔의 솔로 곡을 응원했는데 미국에서 아마존 베스트셀러 송 차트 1, 2, 3위를 싹쓸이하는 대 기록을 세우게 된 것.

이밖에도 뷔의 데뷔 7주년을 맞아 각 나라에서 뷔의 솔로 곡들이 속속 아이튠즈 톱송 1위에 재진입하는 기록도 세우고 있다. 이날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으로 뷔 열풍이 또다시 몰아쳤다.

싱가포르 차트에서 1, 2위를 차지한 스티그마. 홈페이지 캡처.

싱가포르에서는 방탄소년단 앨범 ‘윙즈’에 실렸던 뷔의 첫 솔로곡 ‘스티그마’가 아이튠즈 톱송1위에 새롭게 진입했고 ‘유 네버 워크 어론’ 앨범에 실린 ‘스티그마’는 2위에 올랐다.

베트남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너차일드. 홈페이지 캡처

베트남에서는 연속 2일 뷔의 솔로곡이 아이튠즈 톱송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에는 ‘스위트 나잇’이 3일에는 ‘스티그마’가 1위에 올랐다. 필리핀에서도 뷔의 데뷔 7주년을 기념하여 ‘이너 차일드’가 아이튠즈 탑송 1위에 ‘스위트 나잇’이 탑송 4위에 올랐다.

아랍에미레이트 차트.

방탄소녀단 멤버 중 중동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뷔는 아랍 에미리트에서 ‘이너차일드’가 아이튠즈 톱송 1위에 올라 인기를 새삼 확인시켜주었다.

동유럽의 심장 헝가리에서는 ‘스위트 나잇’이 아이툰즈 톱송 1위에,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이너차일드’가 아이튠즈 탑송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스위트 나잇’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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