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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즌1→시즌2→시즌3···끝나지 않는 ‘하트시그널’ 출연자 논란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채널A 제공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자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5일 한 매체는 20대 여성 ㄱ씨가 지난 2017년 1월 새벽 서울 강남 한 주점에서 ‘하트시그널3’출연자 중 한명인 ㄴ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하트시그널’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출연 중인 이가흔은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자신을 이가흔의 중국 내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어릴 때 괴롭힘 당했던 학우들이 한둘이 아닌데 뻔뻔하게 연예 활동을 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같은 시즌에 출연 중인 천안나 역시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천안나 학교 후배라고 주장한 누리꾼은 “내 동기가 천안나의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퇴를 했으며, 천안나가 마음에 들지 않는 후배가 생기면 방으로 불러서 혼냈다”고 폭로했다.

프로그램에 뒤늦게 합류한 김강열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클럽 버닝썬에 드나들었으며, 함께 동행한 이들 중 마약 혐의를 받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의혹에 채널A는 단호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제작진은 “출연자 논란과 관련해 지난 며칠간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달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트시그널 시즌1, 2 출연자 역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캡처

지난 2018년 방영한 시즌2 출연자 김현우는 같은해 4월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돼 1000만원 벌금형 판결을 받았다. 김현우는 같은 죄로 지난 2012년 11월 28일 벌금 400만원, 지난 2013년 4월 30일 8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시즌1 출연자 강성욱은 지난 2017년 8월 부산 한 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에게 “돈을 더 주겠다”며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감 된 바 있다. 강성욱은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2년 취업제한 명령을 받았다.

이 가운데 ‘하트시그널’은 또다시 출연자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시즌3 출연자 ㄴ씨는 ㄱ씨를 폭행해 검찰로 송치됐고 상해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트시그널은 시즌1, 2, 3까지 연이어 인기를 끌었다. 시즌4를 바라는 대중들에게 기대작이 아닌 역대급 문제작으로 평가받지 않으려면 제작진의 현실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한 때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은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들이 이들의 썸을 추리하는 러브 서스펜스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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