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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수술 극복한 가수 설용, ‘인생열차 세월열차’로 활동

내일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설용이 김태재 작곡, 홍실이 작사의 신곡 ‘인생열차 세월열차’, ‘인생아’ 등이 수록 된 1집 음반 음원을 다음달 10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소속사가 22일 전했다.

죽을 고비를 두번 이겨낸 후 세번째 삶은 노래로 제3의 인생을 사는 가수 설용은 29세 때 위 70%를 절제한 위암3기 큰수술에 이어 43세 때 담석증 쓸개.간 절제수술을 딛고 노래로 치유하는 사연을 담아, 인생과 삶을 노래하는 가수로 첫발을 내 딛었다.

한국써커스 곡마단 MC 겸 싱어이셨던 부친 끼를 물려 받은 설용은 음악을 좋아해 미용실 일을 마치고 라이브 카페에서 파트타임으로 노래를 부르며 DJ활동 및 박강성.진시몬.박상민.조용필.조덕배 등 발라드 모창가수로도 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장구·북·봉고까지 익혀 타악 퍼포먼스를 하며 손수제작한 각설이 의상을 입고 품바 가수로 활동하기도 한 가수 설용은 낮에는 헤어, 밤에는 노래를 부르며 요양원·독거노인 등에 미용재능기부도 아끼지 않았다.

큰수술로 생계가 녹록치 않았던 가수 설용은 잠시 생활비를 벌기위해 조선소에서 일하다가 발목 뼈가 부러져 수술을 하게 된 후 중국으로 진출해, 중국에서 한국미용실을 경영하며, 퍼포먼스 헤어 강의를 하는 강사로도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20대에 치른 위암3기 수술에 이어, 장시간 서서 일하며 신경을 많이 쓰는 직업상, 건강에 무리가 컸던 탓인지 담석증 수술로 쓸개·간 절제 수술까지 하게 되어, 미용실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빚을 많이 떠 안게 되었지만 제3의 인생은 노래로 치유하며 트로트가수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설용은 현재 설용은 미용강사로 특강 및 세미나 강의를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가수로도 마산전어축제가요제에서 우수상 수상을 수상하며 CJ경남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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