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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들이 직접 꼽은 ‘재혼 맞선 비호감 요인’ 남성 1위 외모·여성은?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돌아온 싱글’의 줄임말) 남녀가 재혼 맞선을 가져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비율과 호감과 비호감을 갖게 하는 주 요인에 대한 설문결과가 공개됐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대표 손동규)와 공동으로 4월 1일∼이달 23일 사이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120명(남녀 각 60명)에게 주선한 1인당 5회(총 600회 : 남녀 각 300회)의 ‘미팅 결과(본인 및 상대의 긍정적, 부정적 평가)’를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돌싱 남성 60명에게 1인당 5회(총 300회)의 미팅을 주선했을 때의 미팅 결과’에서 남성이 상대여성에게 ‘만족하는 비율’은 52.7%, ‘불만족’은 7.7%, ‘좋지도 싫지도 않다(보통)’은 39.6%였다. 상대 여성의 경우 ‘만족’ 43.3%, ‘불만족’ 5.7%,‘보통’ 51.0%였다.

‘돌싱 여성 60명에게 인당 5회씩(총 300회)의 미팅을 주선했을 때 결과’를 보면 여성이 상대 남성에게 ‘만족스러워 하는 비율’은 47.3%이고, ‘불만족’ 11.0%, ‘보통’ 41.7%로 나타났다. 상대 남성의 여성에 대한 평가는 ‘만족’ 51.0%, ‘불만족’ 12.7%, ‘보통’ 36.3%이다. ‘쌍방 모두 상대에게 호감을 느껴 교제로 돌입하는 비율’은 31.1%였다.

두 조사 결과를 종합해 보면 남성의 경우 두 번의 맞선을 가지면 한 번 정도(51.9%)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나, 여성은 그보다 다소 낮다(45.3%)는 것을 알 수 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남성은 본인이 상대에게 호감을 가져도 상대의 반응이 좋지 않아서 교제로 연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여성은 미팅에서 만족스런 상대를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일단 호감을 느끼면 교제로 연결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설명했다.

‘돌싱 남성들이 미팅을 가졌을 때 상대에 대한 호감 및 비호감 요인’을 분석해 보면 돌싱 남성이 재혼 맞선에서 호감을 가질 경우 ‘성격’(30.1%)의 영향이 가장 크고, 그 뒤로 ‘외모’(29.5%)와 ‘심성’(25.3%), ‘대화’(8.9%) 등의 순이다.

미팅에서 실망할 때는 ‘외모’(49.1%)의 영향이 가장 컸다. 그 다음으로는 ‘성격’(13.2%), ‘자녀’(12.3%), ‘심성’(10.5%) 등의 순이다.

마지막 네 번째로는 ‘돌싱 여성이 미팅을 가졌을 때 상대에 대한 호감 및 비호감 요인’을 분석해 보면 호감 요인으로는 ‘성품’이 42.9%로서 단연 높고, 외모(16.3%) -성격(13.6%)-경제력(9.5%) 등이 뒤를 이었고,

불만 요인으로는 26.8%가 지적한 ‘경제력’이 첫손에 꼽혔다. 그 뒤로는 ‘성품’(25.0%)- ‘성격’(19.6%) - ‘외모’(14.3%) 등의 순이다.

이경 비에나래 총괄실장은 “돌싱들에게 미팅을 주선하면 남성은 ‘여성분의 성격은 좋은데 (외모 때문에) 끌리지 않았다’라는 평가가 많고, 여성은 ‘사람은 점잖고 반듯한데 경제력이 기대에 못 미친다’라는 평가가 많다”라며 “이런 돌싱들의 미팅반응과 이번 조사결과가 맥을 같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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