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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 후 첫 공식 영상→“엑소 탈퇴하라”vs“여전히 지지” 트위터 맞불전

엑소 멤버 첸이 결혼과 득녀 발표 이후 첫 공식 행보를 보이자 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유튜브 방송 화면

그룹 엑소 멤버 첸(김종대)이 결혼 뒤 첫 근황을 전했지만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첸은 24일 유튜브 채널에 박효진 ‘숨’ 커버 영상을 올렸다. 그는 여전한 가창력을 보이며 능숙하게 노래를 채웠다.

이번 영상은 첸이 결혼 발표와 득녀 소식 이후 첫 공식 행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첸은 지난 1월 13일 팬들에게 결혼과 득녀 소식을 동시 알렸다. 지난 7일에는 SBS 음악 방송 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백현의 솔로 곡 1위를 축하하며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부 팬들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는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태그 게시물들이 수만건에 달하며 반응을 잇고 있다.

한 누리꾼은 “종대야, 재난지원금 받은 것 다 썼냐. 누가 너 노래하지 말래냐. 노래하고 싶다는 말리지 않는다. 다만 탈퇴만 해달라. 엑소 이름 버리고 김종대 이름 석자만 달고 너 하고 싶은 것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밖에도 다른 누리꾼들의 첸에 대한 엑소 탈퇴 요구가 뒤를 이었다.

반대의 반응도 있었다. 첸을 여전히 응원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첸의 유튜브 영상을 첨부하며 ‘노래해줘 고마워’라는 태그를 달았다.

이들은 “항상 응원하겠다. 첸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첸은 결혼과 동시에 득녀 소식을 알린 뒤 팬들로부터 꾸준한 비판을 받고 있다. 첸이 팬들과 어떠한 소통도 없이 일방적으로 해당 사항을 통보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첸을 응원하는 이들보다 이를 지적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일부 팬덤은 그의 엑소 탈퇴를 요구했다. 이들 팬덤은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며 첸의 사진과 굿즈를 폐기하는 퍼포먼스와 함께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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