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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투수 2명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 정지

다저스타디움 | AP연합뉴스

LA 다저스 투수 2명이 금지 약물 복용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29일 전한 바에 따르면 다저스 투수 레사 알레아시스와 후안 이드로고가 각각 50경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알레아시스는 암페타민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이드로고는 gw501516 양성반응이 나왔다. 암페타민은 각성제, gw501516은 엔듀로볼이라고도 불리는데 운동 능력을 강화시키는 약물이다. gw501516의 경우 쥐 이용 실험에서 운동 능력 향상과 함께 암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나타나 전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약물이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에서도 2009년부터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알레아시스는 지난해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4승0패, 평균자책 2.37을 기록했다. 17살밖에 되지 않는 이드로고는 지난해 다저스가 해외 계약 형태로 영입했다. 알레아시스와 이드로고 모두 팀 내 유망주 랭킹 30위 안에 들지는 못한다.

한편 다저스 투수 2명 외에도 신시내티 투수 블라디미르 구티예레스와 미네소타 2루수 호세 로사리오 등이 각각 80경기,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쿠티예레스는 스탠조롤 양성반응이, 로사리오는 약물 남용이 적발됐다.

구티예레스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뛴 선수로 신시내티 팀 내 유망주 랭킹 15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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