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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집 ‘곰돌이 소파’ 가격이 3700만원 실화야?

‘나혼자 산다’에 소개된 유아인의 집. 방송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유아인 집의 인테리어가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그 가격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유아인 집 인테리어 소품들의 가격이 올라왔다. 우선 곰돌이 인형 소파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유아인 집 1층에 있던 대형 곰돌이 인형의 소파는 무려 3만1400달러(약 3766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인형이 아니었던 것이다. 웬만한 승용차 가격과 맞먹는다. 디자인과 건축 관련 글을 쓰는 전종현씨가 최근 ‘디 에디트’에 올린 글에 따르면 ‘곰돌이 소파’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명성 높은 이탈리안 가구 브랜드 에드라(Edra)의 제품이다.

유아인 집에 있는 곰돌이 소파 가격이 3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디자이너는 프란체스코 빈파레(Francesco Binfare)로 소파의 이름은 ‘팩 소파 (Pack sofa)’다. 뒤돌아 누워있는 곰이 자리 잡은 흰색 바닥면이 얼음팩 모양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 곰 부분은 인조 모피를 사용했고, 빙하 쪽은 질감을 특수하게 처리해서 마치 얼음층의 느낌이 나게 만들었다.

또 컴퓨터 옆에 있는 접이식 침대 가격은 1만4360 유로(1934만원)에 달했다. 덴마크 유명 디자이너 폴 케홀름이 직접 가죽으로 만든 제품이다. 흔히 일반적으로 부르는 ‘라꾸라꾸’ 침대가 2000만원 가량하는 초고가의 명품이었던 것이다.

전종현씨는 유아인의 집에 있는 작은 조명부터 소품, 가구 대부분은 기성 제품이 아니라 유럽 유명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들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1950년대 전후 감성의 가구들로 꾸며진 유아인의 집은 갤러리처럼 디자인돼 있어 시청자들은 눈호강을 제대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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