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IA 양현종, 올 시즌 두 번째 8실점 난타

KIA 양현종이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와 원정 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창원 | 연합뉴스

KIA 에이스 양현종(32)이 시즌 두 번째 8실점 난타를 당했다.

양현종은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NC와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으나 4.1이닝을 던지며 홈런 2개 포함 11안타를 허용하고 8점을 내줬다. 8실점은 양현종의 한 경기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다.

양현종이 이번 시즌 8실점한 것은 지난달 21일 삼성전에 이은 두 번째다. 당시 양현종은 4이닝을 던지며 홈런 2개를 포함해 10안타를 얻어맞고 8실점(7자책)했다. 이날 8실점은 모두 양현종의 자책점이었고, 안타 11개 중 7개가 2루타 이상의 장타였다. 양현종의 평균자책점은 5.55까지 올라갔다.

1회말 나성범과 양의지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줘 1점을 허용한 양현종은 4회말 안타 3개를 포함 3실점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5회말 권희동과 나성범에게 백투백홈런을 허용해 2점을 더 내줬고, 1사 후 애런 알테어와 박석민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아 1점을 추가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현종을 구원해 등판한 고영창이 2사 후 김찬형에게 안타를 맞아 2루 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으며 양현종의 실점은 8점으로 늘어났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