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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데뷔생 바디, EPL 개인 통산 100호골 달성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스터시티 골잡이 제이미 바디(33)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인 통산 100호골 금자탑을 깼다

바디는 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EPL 33라운드 홈경기에 출전해 후반 32분과 후반 추가시간 연속 두 골을 터뜨리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중단됐다 재개한 뒤 4경기 동안 침묵을 이어오던 바디는 이날 멀티골을 통해 EPL 개인 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면서 내친김에 101호골까지 기록했다.

잉글랜드 7부리그 아마추어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차근차근 상위 리그에 진출한 바디는 2012년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던 레스터시티에 합류해 2014년 승격을 이끌며 27세 나이로 EPL 무대를 밟았다.

바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1골을 뽑아내 피에르 오바메양(19골·아스날), 대니 잉스(18골·사우스햄튼)를 제치고 득점왕 1위를 달리며 인간 승리 드라마를 계속 써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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