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이 난적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잡아내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아스날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49(12승13무8패)로 6위 울버햄튼과의 격차를 승점 3점 차로 좁혔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승점 6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아스날은 정규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통틀어 최근 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리그에선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아스날은 전반 43분 부카요 사카가 세컨볼을 발리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울버햄튼 공세에 밀린 아스날은 후반 41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불안한 리드에 쐐기를 박으며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