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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史에서 가장 후회스럽게 생각하는 것’ 남성 1위 “고백 못한 것”, 여성은?

결혼상대를 찾고 있는 미혼들은 자신의 연애사를 되돌아 볼 때 후회스러운 점으로 미혼 남성은 ‘적기에 사랑 고백을 하지 못한 점’, 여성은 적기에 헤어지지 못한 점’을 각각 가장 후회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456명(남녀 각 22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결혼상대를 찾으면서 본인의 연애사를 되돌아볼 때 가장 후회스런 점이 무엇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남성은 응답자 35.1%가 ‘적기에 사랑 고백을 못한 점’으로 답했고, 여성은 34.2%가 ‘적기에 헤어지지 못한 점’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이성에 너무 몰두했던 것’(27.2%)-‘적기에 헤어지지 못한 것’(18.0%)-‘비현실적으로 순수했던 것’(12.7%)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적기에 헤어지지 못한 것 다음으로 ‘적기에 사랑 고백을 못한 것’(28.1%) -‘비현실적으로 순진했던 것’(17.1%) - ‘이성에 너무 몰두했던 것’(14.0%) 등의 순을 보였다.

손동규 대표는 “흔히 남성은 용기가 있다고 하지만 자신의 이상형 앞에서 사랑을 적기에 고백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여성의 경우 이성 교제를 하다가 헤어질 시점을 놓쳐서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결혼상대를 찾는 상황에서 연애와 관련하여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의 경우 3명 중 한명 꼴인 33.3%가 ‘매너’로 답해 가장 앞섰고, 그 뒤로 ‘대화 설득력’(27.6%)과 ‘외모 호감도’(20.6%) 그리고 ‘자신감’(11.8%)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여성은 ‘센스’로 답한 비중이 33.0%로서 첫손에 꼽혔고, ‘자신감’(26.3%), ‘매너’(21.9%), ‘외모 호감도’(11.8%) 등이 뒤따랐다.

이경 온리-유 총괄실장은 “요즘은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이성교제를 시작하여 연애에 대한 상식이 풍부한 편”이라며 “서로 상대에게 조금이라도 어필하고 또 호감을 얻기 위해 매너(남성)를 지키거나 센스(여성)를 발휘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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