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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인 지켜주려” 양준일, 이혼 인정·딸 존재는 부인… 네티즌 갑론을박

가수 양준일이 과거사 논란에 대해 직접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 및 혼외자녀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양준일은 “이혼한 건 사실이지만 딸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과거 이혼 후 현재 부인과 재혼한 것은 맞지만 현재 전처가 키우고 있는 딸은 자신의 딸이 아니라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양준일의 이혼설 및 재혼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양준일의 전처가 딸과 괌에 살고 있으며, 양준일이 양육의 책임을 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는 내용이다. 해당 루머와 관련 양준일은 앞서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대응까지 예고해 일축했다. 하지만 지난달 양준일의 전처라고 알려진 한 여성이 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혼인신고는 한국에서 했고 LA로 갔다가 괌에서 이혼했다. (현 부인이)첫 번째 결혼한 사실을 알 지 모르겠다. ‘나 재혼이다’ 떳떳하게 얘기했다면 법정 대응까지 말했겠느냐”고 폭로하며 논란은 재점화 됐다.

이에 결국 이날 방송에서 그는 “결혼한 적이 있었고, 주위 사람들이 다 안다. 숨길 수가 없다”고 이혼 및 재혼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부인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유명세라는 세금이 있다. 내 과거에 있던 사람들이 그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며 전처를 지켜주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아이는 없었다. 2000년도에 헤어졌다. 나와의 관계에서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것은 시기상 말이 안 된다”고 부인했다.

양준일의 고백으로 논란은 종결됐지만, 네티즌의 반응은 나뉘었다. “이혼이 죄도 아닌데 과거 사생활을 끄집어낼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과 “사실인 부분이 있음에도 무조건 사실무근으로 대응한 것이 논란을 키웠다”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마지막으로 양준일은 8월 ‘Rock and Roll Again(로큰롤 어겐)’이라는 신곡으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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