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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김신영에게 전 재산 줄수 있어” 나이 초월 ‘찐 우정’ 과시

양희은이 8일 김신영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찐한 우정을 과시했다. 양희은 인스타그램

가수 양희은이 연예계 후배 김신영과 나이를 뛰어넘는 찐 우정을 과시했다. 자신의 전 재산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양희은은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희은과 김신영은 그동안 세대를 뛰어넘어 돈독한 사이로 유명하다. 이날 김신영은 “김신영이 뭐할 때 제일 좋은가요?”라고 말했고, 양희은은 “‘어머니’라고 부를 때 제일 예쁘다”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오랜만에 너무 감동적인 대답이다”라고 말하며 “송은이씨는 저 조용히 잘 때 좋다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희은은 “저도 그렇게 살가운 편은 아니지만…”이라고 말문을 연 뒤 “김신영은 정말 마음의 딸로 생각한다. 너무 예쁘다”라며 김신영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양희은은 매일 ‘정희’를 듣는 이유로 “김신영 컨디션 체크하려고 듣는 것”이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희은은 “어떤 날은 힘든데 억지로 하는구나. 어떤 날은 신이 나서 하는구나 느낀다”고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양희은에게 “만약 전 재산 중 딸 같은 김신영에게 얼마나 빌려줄 수 있느냐”라고 물었다.

청취자의 질문에 고민하던 양희은은 “김신영이 어떤 상태인지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김신영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전부 줄 거다. 아니라면 김나영과 김신영에게 절반씩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영은 “영영 자매에게 모두 줄 수 있다는 말인가”라고 물었고 양희은은 “당연하다”고 대답해 김신영을 감동하게 했다.

양희은과 김신영은 평소에도 두터운 친분 관계를 유지해 연예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김신영이 양희은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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