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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이슈]마니아X대중 다 잡은 ‘팬텀싱어3’, 콘서트로 여운 잇는다

대장정의 막을 내린 ‘팬텀싱어3’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JTBC ‘팬텀싱어3’는 지난 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파이널 무대를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라비던스(고영열, 존노, 김바울, 황건하)과 레떼아모르(길병민, 김성식, 박현수, 김민석), 라포엠(유채훈, 최성훈, 박기훈, 정민성) 세 팀이 박빙의 무대를 펼친 가운데, 라포엠이 3대 팬텀싱어로 선정됐다. 지난 결승 1차전 결과 3위, 즉 꼴찌를 차지했던 라포엠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의 호응은 더욱 뜨거웠다.

매 시즌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사랑받아왔던 만큼 ‘팬텀싱어3’ 역시 방송 기간 동안 ‘금요일 비드라마 프로그램 화제성’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매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최초로 해외 오디션을 개최하며 글로벌 인재 발굴은 물론, 참가들이 EDM부터 동요, 아이돌 음악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장르에 도전해 마니아층에 더해 대중성까지 잡으며 매회 레전드 무대로 호평을 받았다. 새롭게 도입된 ‘1:1 라이벌 장르 미션’ 역시 몰입도를 높여 채널을 고정시켰다.

업그레이드된 만큼 시청자들의 사랑도 더 뜨거웠다. 지난달 26일 결승전을 위해 오후 11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시청자 투표는 오픈과 동시에 접속이 폭주하며 공식 홈페이지의 서버가 마비됐을 정도. ‘팬텀싱어3’를 향한 뜨거운 관심으로 생방송 문자투표는 약 50만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에 ‘팬텀싱어3’는 방영 중 받은 뜨거운 사랑을 콘서트 무대로 돌려주게 됐다. 오는 31일과 8월 1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팬텀싱어3’ 갈라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에는 ‘팬텀싱어3’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세 팀이 총출동해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진행이 조심스러운 상황인 만큼, 이번 콘서트는 ‘좌석 간 1:1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좌석은 바둑판식으로 판매되며, 관객의 옆자리는 빈 의자로 놓여있게 된다. 공연 당일에는 방역 상주 인력이 객석을 포함한 공연장 전체 시설을 수시로 소독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장 출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되어 전 관객 및 스태프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또한 마스크 미착용자는 티켓소지여부와 무관하게 공연장 입장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우승팀인 라포엠이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에 출연으로 대중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개최될 콘서트를 통해 ‘팬텀싱어3’의 여운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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