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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AOA 출신 권민아 “치료 잘 받겠다”…‘지민 괴롭힘’폭로 후 근황 전해

권민아 SNS 캡처

걸그룹 AOA 전 멤버 지민에게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권민아가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히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고 정말 감사할 뿐이다“면서 ”걱정 이제 그만하셔도 된다.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오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AOA 활동 당시 지민의 괴롭힘에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폭로하며 손목에 짙게 남은 흉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후로도 장문의 게시글을 통해 폭로를 이어갔다.

별다른 반응 없이 침묵을 유지했던 지민은 “짧은 글로 모든 것을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미안하고 죄송하다. 당시 20대 초반이어서 팀을 이끌기에 부족했다”고 사과했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면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늦장 대응이란 누리꾼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AOA는 최근 페스티벌 출연이 불발되는 등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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