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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스턴과 시범경기…류현진은 등판 어려울 듯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이 10일 열리는 자체 청백전을 지켜보고 있다. | AP연합뉴스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가 시즌 개막 직전 다른 팀과의 시범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정상 류현진의 등판은 어렵다.

토론토는 10일 2020시즌 일정표를 수정하면서 22일과 23일 보스턴과의 시범경기 일정을 추가했다. 토론토는 이때 펜웨이 파크로 이동해 보스턴과 2경기를 치른다.

당초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이어지는 서머 캠프 일정 등을 고려해 시범경기 없이 모두 청백전 형태로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호텔과 경기장에서만 머무는 일종의 ‘격리 훈련’을 허가해 줬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 규정상 시범경기는 최대 3경기까지 가능하다. 뉴욕 양키스는 메츠와 필라델피아 등과 시범경기 3경기를 치른다.

토론토도 보스턴과 시범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늦어도 21일 전까지 로저스 센터에서의 ‘서머 캠프’를 모두 마치고 보스턴으로 이동해 긴 원정에 들어가게 된다.

지금 일정대로라면 22일 부터 보스턴과 시범경기 2경기를 치른 뒤 하루 쉬고 25일부터 탬파베이와 3연전을 치른 다음 워싱턴으로 옮겨 28~29일 워싱턴과 2경기를 벌인다.

토론토의 홈 개막전은 30일 워싱턴과의 경기로 예정돼 있다.

25일 탬파베이와의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은 22일부터 시작하는 보스턴과의 시범경기 2경기 선발 등판이 어렵다. 선발 루틴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펜웨이 파크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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