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내야수 허경민이 출산 휴가를 받았다.
두산은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앞서 허경민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허경민은 아내의 출산으로 인한 경조사 휴가를 신청했다.
지난 10일 롯데전을 치른 뒤 아내의 출산의 임박했다는 소식에 서울로 이동한 허경민은 이날 아침 무사히 출산한 아내를 지켜봤다. 다시 부산으로 이동해 12일 팀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KBO리그에서 경조사 휴가를 사용한 선수는 NC이상호, KIA 김명찬, KT 오태곤에 이어 허경민이 4번째다.
두산은 이날 서예일을 1군에 등록했고, 최주환을 선발 3루수로 내세워 롯데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