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 멜 로하스 주니어(30·KT)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발사했다.
로하스는 11일 수원 삼성전에서 6-3으로 앞선 4회말 2사후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삼성 선발 최채흥의 7구째 커브를 걷어올려 좌측 펜스 뒤로 넘겼다.
지난 10일 삼성전에서 친 홈런으로 올시즌 가장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은 로하스는 이틀 연속 홈런을 때리며 시즌 21호포를 기록했다. 이날 KIA전에서 16호포를 때린 박병호(키움·2위)를 5개 타로 따돌리고 홈런 단독 선두를 굳기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