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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강등권 본머스에 1-4 완패…챔스 적신호

본머스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스터시티가 강등권 본머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레스터시티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경기를 1-4로 완패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첼시(승점 60)를 누르고 3위로 도약할 수 있었지만 승점 59로 4위에 머물게 됐다.

레스터시티는 오히려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8)에게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23분 제이미 바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21분, 후반 22분 두 골을 연속 실점하더니 후반 23분엔 센터백 칠라르 쇠윈쥐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38분 상대 슈팅이 조니 에반스에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향하며 자책골 불운이 더해졌다. 이후 후반 42분 도미닉 솔랑케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레스터시티에겐 셰필드 유나이티드(17일), 토트넘(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일) 지옥 일정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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