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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의혹’ 하정우, 피의자 신분 검찰 조사…기소 여부 결정될 듯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배우 하정우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SBS 12일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하정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하정우에 대한 기소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하정우를 상대로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에 대해 추궁했다. 또 하정우가 친동생과 매니저 등 2명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경위를 추궁했다.

하정우는 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차명 진료에 대해선 프라이버시를 중시한 병원 측의 요청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정우 소속사는 2월 19일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하정우는 치료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본 후 그 해 가을 경 내원을 마쳤고 병원장과의 문자 내용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 원장 요청이 있었다고는 하나 경솔하게 다른 사람 인적사항을 알려준 것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 중”이라며 “이러한 오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도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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