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액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엄정화는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영화 ‘오케이마담’ 제작보고회에서 “액션영화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영화 출연이 결정되기 전부터 혼자 액션스쿨에 갔는데, 액션스쿨에 가는 내 모습이 너무 멋있더라”고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힘든 것보다 그런 로망을 실현하는 게 더 행복했다. 액션배우와 함께 훈련하는 게 감격이었다. 두달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며 “이 영화를 마치고 나서 액션을 더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더라. 매력있다. 촬영 땐 무섭긴 한데 정말 즐겁더라”고 밝혔다.
함께 자리한 박성웅은 자신이 액션스쿨 1기라며 “액션스쿨 가는 게 즐거웠다는 건 그만큼 안 굴린 거다. 토해야 한다. 첫날은 무조건 토를 해야 갔다온거다”라고 엄정화를 놀렸다.
이어 “난 액션이 없는데, 엄정화가 액션 욕심이 정말 많아서 액션감독이 없으면 내가 다 받아줬다”며 “가수를 해서 몸도 유연하지 않으냐. 하나를 가르쳐주면 두세개를 더 습득하더라. 발동작이 어려운데 그걸 다 해냈다”고 칭찬을 건넸다.
‘오케이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로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