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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엔트리] KT 손동현 호출, 불펜 보강…김민도 복귀 준비 막바지

KT 손동현.

KT가 우완 손동현(20·KT)을 호출해 불펜을 보강했다.

손동현은 14일 수원 한화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지난 6월21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약 3주 만에 복귀했다. 반면 내·외야를 오가는 오태곤이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KT는 현재 유원상, 주권, 김재윤으로 필승계투조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불펜의 다른 투수들은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떨어진다. 손동현이 가세하면서 필승계투조 운용에 좀 더 여유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KT 감독은 “2군에서 많이 좋아졌다고 해 바로 등록시켰다”고 전했다.

선발로 뛰다 현재 2군에서 불펜 전환을 준비 중인 김민(21)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10일 수원 KIA전 선발 등판 이후 1군에서 제외된 김민은 2군에서 다시 공을 가다듬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많이 좋아졌고 (포수 사인 반대로 가는) 역구가 줄었다고 한다”며 “제구만 되면 바로 복귀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2군 청백전에 출전한 뒤 결과를 보고 복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마무리였던 이대은(31)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대은은 가장 최근 퓨처스리그 실전이었던 11일 상무전에서도 0.2이닝 3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현재 필승계투조는 벅차기는 하지만 제대로 돌아가고 있다. 이대은은 마무리 보직을 맡은 투수인만큼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하는 이상 어설픈 상태에서 합류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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