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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라싸골프클럽, 오픈 나흘 만에 홀인원 벤츠 경품 주인공 나오자 또 벤츠 경품

홀인원 주인공 박정준씨가 벤츠 차량을 받은 뒤 라싸 GC 김황 전무 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싸골프클럽 제공

7월 경기도 포천에 개장한 라싸골프클럽에서 오픈 4일 만에 홀인원 상품인 벤츠 A클래스 주인공이 나왔다.

레이크코스 8번 홀 파3(185m)에서 드라이버를 잡은 박정준씨가 벤츠의 키를 받았다. 유료 입장객 기준으로는 첫 날에 나온 홀인원이었다. 박정준 씨는 “멋지고 아름다운 홀에 즐거운 추억을 안겨준 영원히 잊지 못할 골프장이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홀인원 이벤트를 주관한 KCC오토(메르세데스 벤츠 공식딜러) 측은 “내장객들의 성원과 높은 관심에 힘입어 벤츠 A클래스 1대를 더 내 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츠 홀인원 이벤트는 8월말까지 계속된다.

벤츠 A클래스 외에도 2000만원 상당의 ‘테크노짐 크로스퍼스털’ 상품과 호텔숙박권, 포르쉐·벤츠·재규어·랜드로버 골프백도 마련돼 있다. 레이크코스 9번 홀에는 이글 상품으로 프리미엄와인이 걸려 있다.

라싸골프클럽 제공

라싸골프클럽은 6월부터 시범 라운드를 시작으로 7월 공식 오픈했다. 티벳의 수도를 가리키는 ‘라싸’는 티벳고어로 ‘신들의 땅’을 의미한다. 화산, 지산, 몽베르, 블루원상주 등 다수의 골프코스를 설계한 권동영씨가 디자인에 참여했는데, 샹그릴라에 도달하는 모습을 단계적으로 상징하는 레이크, 밸리, 마운틴 3개 코스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시범 라운딩 기간중 방문한 프로들과 유튜버들은 “환상의 레이아웃”, “PGA투어 코스같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스크린골프 골프존에서도 2주간 코스선택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클럽하우스는 ‘스타휴(休)’ 등 설계한 김종수씨가 맡아 현대적이고 효율성을 융합한 단층 설계로 자연스러운 동선을 연출했다. 사우나에서는 코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대중제 골프장임에도 회원제 못지 않은 고급 인력들을 배치하며 명품 골프장으로의 도약 의지를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한여름에는 서울보다 평균 온도가 7도 가량 낮아 시원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고,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강남 기준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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