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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더그아웃 옆에 천막 공사를 벌인 이유는?

보스턴이 더그아웃 옆 천막 공사를 마친 모습. 보스턴은 선수들이 더그아웃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늘렸다. | SNS 캡처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더그아웃 공사를 벌였다. 기존 더그아웃 옆으로 천막을 세워 더그아웃 공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NBC스포츠 등에 따르면 보스턴은 16일 천막 공사를 통해 더그아웃의 공간을 넓혔다. 선수들이 더그아웃 안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면서 떨어져 앉아 있을 수 있도록 위한 조치다.

보스턴은 더그아웃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활동하는 공간 대부분의 공간을 늘려 선수들이 서로 떨어져 지낼 수 있게 만들었다.

더그아웃 외에도 불펜 역시 공간을 늘렸고, 웨이트 트레이닝 룸과 라커룸 역시 여유 공간을 뒀다. 라커를 하나 건너 하나씩 쓸 수 있게 만들었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늦춰졌고, 각 팀이 60경기만 치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팀의 이동도 줄이기 위해 동부, 중부, 서부 등 같은 지구의 팀들끼리만 경기를 치른다.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는 개막을 앞두고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시범경기가 예정돼 있다. 류현진 역시 펜웨이 파크의 늘어난 여유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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