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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경력’ 바로우, 전북 현대 입단 공식 확정

모 바로우. 전북 현대 제공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으로 주춤한 전북 현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경험한 측면 공격수 모 바로우(27)를 영입했다.

전북은 20일 “EPL 무대에서 6시즌 활약한 바로우를 영입해 측면 공격력을 강화했다”며 “타고난 탄력과 스피드가 뛰어나 전북 측면의 속도와 공격력을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176㎝의 키에 빠른 발을 가진 바로우는 감비아와 스웨덴의 이중국적 선수로 선수 생활의 초반을 FK 노르셰핑, 바베리 BoIS, 외스테르순드 FK(이상 스웨덴) 등에서 활약했다. 돌파 능력과 테크닉이 뛰어는 바로우는 2014시즌 외스테르순드 FK 에서 전반기에만 19경기에 나서 10골·8도움을 기록했고 이를 바탕으로 2014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하면서 EPL에 입성했다.

바로우는 스완지시티에서 2016~2017시즌까지 몸담는 동안 노팅엄 포레스트, 블랙번, 리즈 유나이티드 등에서 임대로 뛰기도 했다. 2017년 7월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 FC로 팀을 옮긴 바로우는 지난해 8월 터키의 데니즐리스포르로 임대되기도 했다. 레딩에서는 82경기에 나서 14골·12도움을 기록했고 데니즐리스포르에서는 24경기 동안 3골을 넣었다. 바로우는 2015년 감비아 대표팀에도 발탁돼 A매치 8경기에서 1골을 넣었다.

등번호 37번을 배정받은 바로우는 “새로운 도전을 전북에서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도 전북이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나의 장점을 모두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30일 입국한 바로우는 2주 동안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지난 14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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