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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형 아나운서, 김대헌 호반건설 대표와 열애…역시 ‘재벌은 아나운서를 좋아해’

SBS 김민형 아나운서.

재벌가와 아나운서의 결합이 또 이뤄졌다.

김민형 SBS 아나운서(27)가 김대헌 호반건설 대표(27)와 열애 중이다.

27일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두 사람의 열애는 SBS 관계자와 호반건설 측도 공식 인정했다. SBS 관계자는 28일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맞다. 다만 결혼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호반건설 관계자 역시 “김 대표가 김민형 아나운서와 신중하게 교제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김대헌 대표는 호반그룹 김상열 회장의 장남으로, 호반건설의 지분 54.7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현재는 임대주택 사업을 넘어 다양한 미래 사업 개척에 나서고 있다.

김민형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출신으로 2016년 MBC 계약직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했다. 계약 종료 후 2018년 SBS 공채 23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현재 주말 ‘SBS 8 뉴스’ 앵커를 맡고 있으며 ‘궁금한 이야기Y’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의 열애가 알려지면서 유독 재벌가와 아나운서의 결합이 많은 것에 관심이 쏠린다. 과거 재벌가 자녀끼리 결혼한 경우가 많았으나 젊은 재벌가 2세들이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아나운서에 큰 관심을 보이며 물밑에서 만남을 요청하면서 연애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두산그룹의 4세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와 2018년 12월에 결혼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재벌가 자제와 결혼한 대표 아나운서로는 노현정이 꼽힌다. 노현정은 KBS 아나운서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지난 2000년대 중반, 현대가의 3세인 정대선과 초고속 결혼을 발표하면서 세간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당시 노현정은 그 모든 인기를 뒤로 하고 결혼 즉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1990년대 KBS 간판 황현정 아나운서는 2001년에 한국종합건설 전 대표의 아들이자 포털사이트 다음의 이재웅 사장과 결혼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장은영 아나운서가 1999년 최원석 동아건설 전 회장과 깜짝 결혼한 것은 두 사람의 많은 나이 차로도 세간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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