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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중드 ‘황제의 딸’ 다시 돌아온다

중국 국민드라마 ‘황제의 딸’ 시리즈가 재방영된다. 사진 채널차이나

중국 국민드라마 ‘황제의 딸’ 시리즈가 돌아온다.

중국문화채널 채널차이나가 중국 국민드라마 ‘황제의 딸(還珠格格)’ 시리즈와 서스펜스 퇴마 액션극 ‘무심법사3(无心法?3)’를 오는 3일과 5일에 각각 첫 방송한다.

1998년 중국 방영 당시 시즌 1 평균 시청률 47%를 기록한 ‘황제의 딸’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명작이다. 뒤이어 나온 시즌 2와 시즌 3 역시 연이어 히트를 치며 드라마는 제17회 CHINA TV GOLDEN AWARD에서 최우수 시리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는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역대 급 시청률로 기록되고 있으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재방영 시 꾸준히 시청률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황제의 딸’은 국내 중국드라마 팬들에게도 꾸준히 거론되며 ‘중드의 레전드’, ‘중드 입문작’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황제의 딸’ 시리즈는 천방지축 고아 ‘제비’가 황제의 숨겨진 딸 ‘자미’ 대신 뜻하지 않게 입궁해 가짜 공주 행세를 하게 되며 시작된다. 청나라의 건륭 황제는 태자였을 당시 미복잠행을 나갔다가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가 궁으로 돌아간 후 딸 자미가 태어난다. 후에 어머니의 유언으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자미는 황제를 만나기 위해 몸종 ‘금쇄’를 데리고 북경으로 올라오고, 그곳에서 친해진 의협심 강한 제비와 의자매를 맺는다. 제비는 황제를 만나려 하는 자미를 돕다가 엉겁결에 황제의 딸로 오인받고, 그렇게 두 여인의 운명이 뒤바뀐다.

제비 역을 맡은 자오웨이(조미)는 ‘황제의 딸’에서 예측불가 사고뭉치이지만 천진난만한 매력의 제비를 잘 소화해 내 이름을 알렸다. 최근까지도 배우, 가수, 감독 등 다방면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하며 2014년 제23회 금계백화영화제 최우수 감독상, 2015년 제34회 홍콩 금상장 영화제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지금은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당시 16세 신인으로 자미의 몸종 ‘금쇄’역을 맡았던 판빙빙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불멸의 퇴마사 ‘무심’의 서스펜스 퇴마 액션극 ‘무심법사’ 시리즈가 시즌 3로 돌아온다.

한편, 불멸의 퇴마사 ‘무심’의 서스펜스 퇴마 액션극 ‘무심법사’ 시리즈가 시즌 3로 돌아온다. 전작인 ‘무심법사’ ‘무심법사2’는 방영 당시 누적 조회 수가 43억 뷰에 달했으며, 당해 최우수 웹 드라마상을 수상하며 중국 웹 시리즈의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호평을 얻었다. ‘무심법사3’ 역시 방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및 유쿠(YOUKU)에서 인기지수 상위권에 랭킹 되었으며, MAOYAN, GUDUO, VLINKAGE 등 중국 내 대형 드라마 평가 사이트에서도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더욱 강력해진 악귀와 화려해진 액션으로 돌아온 ‘무심법사3’는 시즌 1의 프리퀄로, 주인공인 ‘무심’과 다른 캐릭터들의 전생의 인연을 다루었다. 죽기 위해 요괴를 뒤쫓던 무심은 우연히 비밀을 간직한 류 씨 남매를 만나게 되고, 그들과 함께 잔혹하고 기이한 일들에 휘말린다. 그리고 그 배후를 밝히는 과정에서 불로장생을 얻으려는 자들의 거대한 음모가 점차 드러난다.

즌 1,2에 이어서 퇴마법사 ‘무심’역은 ‘선검운지범’, ‘신조협려’의 한동쥔(한동군)이 맡았으며, 그는 ‘무심법사’로 2016년 신인상 및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정묘’의 전생인 류 씨 남매 ‘류청란’과 ‘류현곡’역은 천야오(진요)가 캐스팅되었다. 그녀 또한 ‘무심법사’에서 보여준 연기력으로 2016년 웹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여배우상, 조연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이번 시즌 3에서는 1인 2역 남녀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더욱 넓어진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다.

다시 만나는 명작 드라마 ‘황제의 딸’ 시리즈는 오는 3일부터 매주 월~금 오전 9시, 오후 3시에 각각 연속 2편씩 방송하며, 28부작 퇴마 액션극 ‘무심법사3’는 오는 5일부터 매주 월~금 저녁 8시에 채널차이나에서 방송된다. 올레TV 102번, Btv 108번, LGU+ 137번, 스카이라이프 80번, 그리고 각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방송 익일 VOD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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