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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포스트 코로나 준비하며 온택트로 소통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택트가 익숙해진 흐름에 맞춰 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경마, 문화센터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로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응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위한 한국마사회 온택트 유튜브 콘텐츠

먼저 한국마사회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는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배우 김재경, 권소현이 출연해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하는 ‘승마 원데이 클래스’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 절친한 친구들에게 두 홍보대사가 직접 고삐 잡는 법부터 평보, 속보 등 기술적인 내용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말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법, 재활힐링승마 참여 방법까지 소개해 승마라는 스포츠가 낯선 누리꾼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선사한다.

또한 마사회TV의 ‘배워봅시다’ 시리즈에서는 지역 장외 발매소 문화센터 클래스를 온라인으로 옮겨 베이킹, 천연 화장품 만들기, 요가 등을 집에서 해볼 수 있도록 강사가 직접 참여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지사에서 촬영된 또 하나의 강좌 시리즈인 ‘Let’s learn! 슬기로운 문화센터‘는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주 1회씩 렛츠런파크 유튜브에 게시되고 있다. 의정부, 청담 지사 등 실제 현장에서 인기리에 운영됐던 콘텐츠들을 영상에 담아 기존 회원들뿐만 아니라 누구나 비용이나 제약 없이 수준 높은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구독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경마공원 개장을 고대하는 경마팬들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한국마사회 KRBC 유튜브에서는 지난 6월 ‘슬기로운 경마생활’이라는 콘셉트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진행했다. 경마학교 온라인 개학을 표방하며 좋은 마체 보는 법이나 경주마 혈통과 기수의 세계 등 매주 토요일마다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경마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문적인 시각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에 대한 경마팬들의 관심과 주목도가 특히 높았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로 무관중 경마가 지속되고 지사 지역의 문화센터도 운영되지 않아 국민들과 만날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며 “비록 랜선 소통이지만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쾌적한 방역 환경을 갖춘 경마공원에서 뵐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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