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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권민아, 설현·찬미 지목→초아 복귀… 온라인 달군 AOA

사진 본사 DB

그룹 AOA 출신 권민아의 폭로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2017년 AOA를 탈퇴했던 초아가 드라마 OST로 복귀를 알려 AOA 전·현직 멤버들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해를 한 흔적의 사진을 올리며 최근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그 언니(지민) 입장문 끝에는, 누가 시켰는지 모르겠지만 ‘민아에게’라고 사과로 수정을 했다.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거냐. 나는 10년 넘게 고통받았는데 그 꼴 못 본다”고 분노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AOA 멤버들의 SNS를 언팔로우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멤버 중)김씨를 아꼈는데 신씨(신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 못하다가 걱정이 돼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다. 당연히 제가 신씨 때문에 힘들어했던 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 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 였기도 하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권민아가 지목한 멤버 ‘김씨’는 설현과 찬미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FNC 측은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의 폭로는 지난달 시작됐다. 그는 SNS를 통해 멤버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시도했음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지민은 이와 관련 ‘소설’이라고 부인했으나, 결국 권민아를 찾아 직접 사과했음을 밝히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렇듯 권민아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멤버였던 초아의 복귀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초아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월화극 ‘그놈이 그놈이다’ OST 가창에 참여했다.

초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2017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연예계 활동이 전무했던 초아의 근황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 가운데 지난 3일 ‘그놈이 그놈이다’ 방송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OST의 주인공이 초아로 밝혀진 것. 방송 당시 곡명이나 가창자 등 음원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초아의 팬들이 ‘가창자가 초아가 아니냐’는 글을 올려 이슈가 됐다. 결국 OST의 주인공이 초아로 밝혀지며 3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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